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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과자점 코안도르> 캐릭터 & 시놉시스 & 느낀점

by 도도플로르 2025. 3. 3.

양과자점 코안도르 포스터입니다

 

<양과자점 코안도르> 캐릭터

지방에서 올라온 왈가닥 아가씨 나츠메는 우연한 계기로 남자친구가 다니던 제과점에서 일 하게 되며 파티시에 꿈을 키우는 좌충우돌 영화입니다. <양과자점 코안도르>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각자 개성이 강합니다. 토무라 료타로 역 (에구치 요스케) - 과거 전설적인 파티시에로 유명하였지만 8년 전 사고로 현재는 평론가와 제과전문학교 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친구가 운영하는 코안도르 제과점에서 각종 케이크 시식을 많이 하고 갑니다. 가끔 나츠메의 케이크도 시식을 하지만 맛은 별로 인 것 같습니다. 우스바 나츠메 역 (아이오 유우) - 시골 출신 아가씨로 왈가닥이며 기가 쎄고 본인이 결정 한 일에는 뒤도 안 돌아보고 끝까지 밀고 나가는 오기 있는 성격입니다. 남자친구가 최고의 파티시에가 되기 위해 도쿄로 갔다는 편지를 받고 남자친구 따라 도쿄의 '코안도르'라는 이름의 제과점을 찾아갑니다. 그녀의 아버지 역시 제과점을 운영하기 때문에 케이크를 만들 줄 압니다. 요리코 윌슨 역 (코다 케이코) -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다녀와 코안도르 제과점을 차린 사장이자 점장입니다. 요리코가 뉴욕의 제과점에서 일 할 때 남편 윌슨은 만났습니다. 영화에서는 좋은 명언을 많이 남기는 인물입니다. 사토 마리코 역 (에구치 노리코) - 갑자기 일하게 된 나츠메를 반기지 않는 코안도르 제과점의 직원으로 무뚝뚝하고 매정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하지만 제과 실력은 최고 수준이며 다른 파티시에처럼 자신만의 제과점을 차리는 것이 꿈입니다. 줄리안 윌슨 역 (네이선 버그) - 점장 요리코 윌슨의 남편으로 뉴욕에서 만난 후 도쿄에 코안도르 제과점을 차렸습니다. 길거리에서 기타 치며 노래하는 게 취미이지만 일본어 실력은 아직 부족합니다. 요시카와 할머니 역 (카가 마리코) - 엄청난 부자로 코안도르에 케이크 먹으러 자주 오는 제과점의 단골 손님입니다. 우미 치히로 역 (오노우에 히로유키) - 나츠메의 남자친구로 최고의 파티시에가 되기 위해 도쿄로 가고 나츠메는 남자친구 따라 도쿄의 제과점에 취직하게 됩니다.토무라 유미 역 (유먀구치 토모카) - 타피시에 토무라 료타로의 딸로 케이크와 달달한 과자를 아주 좋아합니다.

 

시놉시스

전체적인 시놉시스는 시골아가씨가 남자친구 찾으러 도시로 오게되며 시작 됩니다. 도쿄에 있는 코안도르 제과점은 아침부터 디저트를 찾는 손님들로 디저트 굽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왈가닥 시골 아가씨 나츠메는 남자친구 우미 치히로를 찾으러 도쿄에 있는 코안도르에 왔습니다. 하지만 코안도르에는 이미 치히로는 퇴사하고 없었습니다. 갈 곳이 없어진 나츠메는 자신도 케이크를 만들 줄 안다며 초코케이크를 만들며 일자리를 부탁합니다. 코안도르 제과점의 디저트를 먹고 감동받은 나츠메는 이 곳에서 더 일하고 싶어졌습니다. 결국 나츠메의 끈질긴 부탁으로 직원으로 받아줍니다. 나츠메는 최선을 다하지만 실수를 자주 저지르는 데다 같이 일하는 마리코도 그녀를 달가워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여 맛과 비주얼도 점점 성장해갑니다. 파티시에가 꿈인 치히로를 찾을 겸 다른 제과점의 다니며 케이크도 사먹어보고 자신만의 케이크를 개발해 보기도합니다. 줄리안은 요리코의 남편으로 뉴욕의 제과점에서 일하면서 만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본으로 돌아와 코안도르 제과점을 열었다고 합니다. 한편, 요리코의 방에는 토무라 료타로의 사진도 있었는데 그 역시 과거 파티시에였으며 8년 전 사고 전 까지만 해도 매우 유명한 실력자였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파티시에를 그만 두고 평론가와 학원 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나츠메는 치히로가 있는 곳을 알게 되어 찾아갔지만 치히로에겐 이미 다른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남자친구한테 차인 나츠메는 술취한 상태로 요리코의 집으로 돌아오고 파티시에가 되겠다며 계속 코안도르에서 일하게 됩니다. 나츠메는 료타로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어느 날 료타로는 유치원에서 딸 유미를 데려와야 했지만 너무 바쁜 나머지 결국 유미가 아빠한테 오면서 배달 트럭에 치어 숨지고 말았습니다. 그 일로 인해 료타로는 아내와 이혼하고 파티시에 일도 그만두게 되었다고 합니다. 요리코는 만찬회 계약을 하였지만 계단에서 넘어지고 입원하면서 결국 만찬회를 취소하고 제과점 문도 닫으라고 합니다. 나츠메는 이대로 코안도르 제과점을 포기할 수 없다면서 료타로에게 코안도르의 점장이 되어달라며, 만찬회 준비를 합니다. 만찬회는 성공적으로 끝났고, 나츠메의 부탁으로 료타로는 직접 만든 케이크를 들고 이혼한 아내한테 가고 나츠메는 파티시에 공부를 하러 뉴욕으로 떠나며 이야기는 끝나게 됩니다.

느낀점

요즘 영화들처럼 자극적이지도 않고 특별함도 없는 잔잔한 일본 영화입니다. 카모메식당을 재미있게 보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즐겁게 보실 수 있을겁니다. 그저 남자친구 찾으러 도쿄로 온 나츠메를 독립적인 주체로 성장시키며 자신의 일을 스스로 결정하고 노력하는 인물입니다. 오로지 아오이 유우 만을 위한 영화라는 평도 있습니다. 그만큼 아오이 유우는 뭘 해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에 연기까지 잘합니다. 이 평범한 스토리를 그녀는 꽤 괜찮은 영화로 만드는 마법을 부립니다. 반대로 억지 부리고 소리지르는 여자 주인공 캐릭터가 이해 안 간다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여자 주인공은 당돌해 보이지만 어떻게 보면 순수한 마음을 전하는 것 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평범한 우리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과 인간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저 자신들만의 철학으로 디저트를 만들고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 싶어 하는데 있었습니다.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아름다운 영상미는 이 영화를 더욱 매력 있게 합니다. 꿈과 열정, 우정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가끔 힘이 들 때 이런 마음 따뜻한 영화는 나의 마음을 초심으로 돌려줍니다. 무해하고 깨끗한 영화라서 좋았고 아오이 유우의 전성기 때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비록 영화의 전개는 개연성이 없지만 달콤하고 맛있는 디저트를 보는 것만으로도 부담 없이 볼 만한 영화라고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