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 주요 인물
남들과 다른 외모를 갖고 태어난 어기는 홈스쿨 대신 학교에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원덩>에 나오는 주요 인물들입니다. 어거스트 풀먼역에 제이콥 트렘블레이로 안면기형장애를 갖고 태어난 어기는 27번의 성형 수술을 했습니다. 얼굴에 대한 콤플렉스가 심해서 학교에 있을 때 말고는 항상 얼굴을 가릴 수 있는 우주 헬멧을 쓰고 다닙니다. 어기는 남들에게 상처받기도 하고 또 가족에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세상과 단절하던 어기는 가족과 학교 친구들의 도움으로 세상을 향해 용기를 내게 됩니다. 올리비아 풀먼역에 이자벨라 비도빅이 맡았습니다. 비아의 어릴 적 소원은 동생을 갖는 것이었습니다. 드디어 동생이 생겼지만 남들과 조금 다른 외모 탓에 부모님은 항상 어기만 바라보고 계십니다. 그래도 비아는 동생을 아끼고 어기의 제일 친한 친구가 되어 줍니다. 아직 부모님의 사랑이 필요한 어린 비아였지만, 부모님께 내색하지 않는 멋진 누나입니다. 이사벨 풀먼역에 귀여운 여인의 줄리아 로버츠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어기의 엄마입니다. 논문만 통과하면 석사 학위를 얻을 수 있었는데, 어기가 태어난 이후로는 어기를 돌봐줍니다. 어기가 상처받지 않도록 어기를 가장 믿어주고 더 큰 세상에 나갈 수 있게 한 존재 이기도 합니다. 네이트 풀먼역의 오웬 윌슨은 어기의 아버지입니다. 항상 어기에게 격려와 웃음을 줍니다. 어기가 바깥 세상에 당당하게 나설 수 있게 헬멧을 숨깁니다. 잭 윌역 에 노아 주프로 어기의 첫번째 학교 친구입니다. 집안 사정상 장학금을 주는 현재 학교로 오게 됩니다. 처음에는 장학금 때문에 어기와 가까이 지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어기의 다양한 모습을 보면서 진심으로 어기를 좋아하게 됩니다. 그러나 할로윈 때 어기인 줄 모르고 줄리안에게 어기에 대해 나쁜 말을 합니다. 어기는 화가 나서 잭을 무시하지만 잭이 나중에 그 일을 후회하고 사과하며 게임으로 화해합니다. 미란다역의 다니엘 로즈 러셀은 어기의 친누나 비아의 가장 가까운 친구입니다. 어려서부터 부모의 관심은 어기에게만 있었기 때문에 비아가 믿고 의지할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입니다. 특히 어기가 소중하게 여기는 헬멧은 미란다가 선물로 사 준 것이였습니다. 미란다의 여름캠프 이후 갑작스러운 미란다와의 절교로 비아는 외로움에 힘들어합니다. 미란다의 부모님은 이혼을 하셨는데 캠프에서 비아의 가정사를 자기네 가정사로 얘기하게 됩니다. 본인도 이 일에 죄책감을 느껴 비아를 피해 다니다 연극을 계기로 화해하게 됩니다.
영화 줄거리
안면기형장애란 얼굴이 일그러지는 장애를 뜻합니다. 영화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선천적으로 장애를 갖고 태어난 어기입니다. 아이들에게 놀림받고 상처받을 것이 걱정된 엄마는 홈스쿨링으로 어기를 키웁니다. 하지만 더 큰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엄마와 아빠는 학교에 보내기로 합니다. 우주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어기는 자신을 지켜주는 우주 헬멧을 쓰고 학교에 가고 싶어 하지만 학교에선 쓸 수 없습니다. 첫날부터 어기는 친구들의 놀림을 받게 되어 상처를 받고 집에 와서 울게 됩니다. 어기는 과학을 제일 좋아하고 잘합니다. 항상 혼자 지내던 어기는 과학 시간을 힘들어하는 잭에게 답을 알려주며 둘은 단짝 친구가 됩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할로윈 파티날 어기는 분장을 하고 학교에 등교합니다. 그러다 우연히 잭과 줄리안의 대화를 듣게 됩니다. 잭은 교장 선생님의 부탁으로 어쩔 수 없이 어기와 친한 척한 것이고 어기의 얼굴을 비하합니다. 깊은 상처를 받은 어기는 잭에게 인사도 안하고 혼자 밥을 먹으며 잭과는 멀어 집게 됩니다. 한편 잭은 어기와 지내면서 똑똑하고 재미있는 어기가 점점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계속 무시하던 이유를 알게 된 잭은 깊은 후회와 진심으로 사과를 하며 둘은 화해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상처를 받은 또 한명은 바로 누나 비아입니다. 부모님은 아픈 동생만 챙기셨습니다. 그래도 비아는 내색하지 않고 기꺼이 어기의 친구가 되어 주었습니다. 시간은 흘러 졸업식 날, 모범생에게 상을 수여하는데 어기가 받게 됩니다. 가족들과 친구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영화는 끝납니다.
감동 메시지
장애를 가진 어기가 학교에 다니게 되면서 겪는 상처와 그것을 이겨내며 성장하는 따뜻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공감, 친절, 그리고 남들과 다른 외모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친절을 선택하라는 선생님의 말은 우리도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작은 친절한 행동이 누군가의 삶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영화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 때문에 작고 어린 어기는 얼마나 힘들었을지 우리는 상상도 하지 못할 겁니다. 나는 과연 사람들에게 친절 하였는지 내가 타인을 어떻게 대하는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어기의 관점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각자 가족의 관점으로 그들도 같이 겪게 되는 아픔에 대한 얘기들도 있었습니다. 특히 누나 비아는 누구보다 동생을 사랑하지만 부모님의 관심은 온통 어기에게 있어 외로움을 느낍니다. 우리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모두 중요한 사람이고 그들의 고통도 같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기 역의 제이콥 연기는 우리 모두에게 그의 감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큰 감동을 줍니다. 원더의 모든 배역들의 연기는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훌륭한 연기를 보여줍니다. 줄리안의 나쁜 행동은 정당화되지는 않지만 어렸을 때부터 타인을 이해하는 가르침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 속에서도 친절한 사람이 되기로 다짐하며 꼭 실천하길 바랍니다. 동정하기 보다는 이해하기 챙겨주기 보다는 지켜봐 주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들이 진정 원하는 건 친절함이기도 하지만, 평범한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편견 없이 자신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는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영화는 차별과 편견을 버리고 타인에게 베푸는 아주 작은 것부터 행동에 옮기는 것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된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또한 영화 속 교장 선생님이 이야기한 것처럼, 어기는 외모를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어기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이 바뀌어야 할 것이란 대사는 이영화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 일 것 같습니다. 틀림이 아니라 다름을 받아들이면 누군가를 차별할 이유도 없기 때문입니다. 내 삶과 주변 사람들을 대하는 방식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영화입니다. 요즘 차별이나 혐오가 거세지는 시대에 우리는 서로 이해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준다면 좀 더 좋은 사회가 될 것 같은 감동 메시지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