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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웡카> 웡카와 주변인들 & 이야기 & 나의 감상평

by 도도플로르 2025. 3. 11.

웡카 포스터입니다.

 

<웡카> 웡카와 주변인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주인공 윌리 웡카의 젊은 시절을 다룬 뮤지컬 판타지 영화입니다. 웡카가 초콜릿 판매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주변인들을 소개합니다. 윌리 웡카 역 (티모시 샬라메) – 글은 모르지만 순박하고 때묻지 않은 괴짜 천재입니다. 세계 최고 '달콤 백화점'에 초콜릿 가게를 차리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들 역 (케일라 레인) – 스크러빗 부인의 수양딸로 노예처럼 일하고 있습니다. 현실적이고 까칠한 성격이지만 순박한 웡카를 도와주게 됩니다. 스크러빗 부인 역 (올리비아 콜먼) – 여관 겸 세탁소 주인이며 욕심이 많은 인물로 방문하는 투숙객들에게 사기 계약을 한 뒤 세탁소에 가둬 놓고 부려 먹습니다. 블리처 역 (톰 데이비스) – 스크러빗 부인의 동업자로 뒷일을 봐주고 있으며 스크러빗 부인을 짝사랑하고 있습니다. 에버커스 크런치 역 (짐 카터) – 원래 직업은 회계사로 스크러빗 세탁소의 지하에 갇혀 일하는 이 곳의 리더입니다. 파이퍼 벤츠 역 (나타샤 로스웰) – 스크러빗 세탁소의 군기반장으로 원래 직업은 배관공이며 웡카가 경찰에게 잡히지 않게 도와줍니다. 래리 처클스워스 역(리치 펄처) – 스크러빗 세탁소 직원으로 원래 낙관적인 성격의 코미디언이였습니다. 로티 벨 역 (라크히 타크라르) – 스크러빗 세탁소 직원으로 원래 직업은 전화교환원으로 과묵한 성격이라고 생각했으나 매우 수다쟁이입니다. 아서 슬러그워스 역 (패터슨 조지프) – 초콜릿 카르텔의 리더로 악수할 때 힘주는 버릇이 있습니다. 제럴드 프로드노즈 역 (맷 루커스) – 초콜릿 카르텔의 일원으로 눈치가 없고 머리도 나쁩니다. 펠릭스 피켈그루버 역 (매슈 베인턴) – 카르텔의 일원으로 본인이 우월하다고 생각하며 말을 하다가 끝맺지 못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경찰서장 역 (키건마이클 키) – 심각한 초콜릿 중독자로 초콜릿 카르텔들의 뒤를 봐 주고 있습니다. 줄리어스 신부 역 (키건마이클 키) – 베네딕트 성당의 신부로 경찰서장과 마찬가지로 초콜릿 중독자이며 초콜릿 카르텔의 비밀 금고를 지키고 있습니다. 움파룸파 역 (휴 그랜트) – 웡카가 초콜릿을 만들 때마다 훔쳐 가는 주황색 소인입니다. 원래 룸파랜드에서 카카오 열매를 지키는 병사였습니다. 애퍼블 경관 역 (코브나 홀드브룩스미스) – 준법정신 투철한 경관이며 깐깐해도 정직한 인물로 새롭게 경찰서장이 됩니다.

이야기

마술사이자 이자 초콜릿 제작자인 윌리 웡카는 자신만의 초콜릿 가게를 차리겠다는 꿈을 안고 도시에 오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추위 피할 곳을 겨우 찾은 웡카는 욕심이 많은 여관 주인으로부터 사기를 당하고 세탁소의 노예가 됩니다. 강제로 끌려간 세탁실에는 이미 다양한 사람들이 갇혀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춥고 더러운 방에서도 웡카는 초콜릿을 만들어 파는 꿈을 잃지 않고 밖으로 나갈 방법을 생각합니다. 웡카는 누들에게 매일 맛있는 초콜릿을 주고 누들은 글을 알려주며 웡카를 매일 밖으로 나가는데 도와주기로 합니다. 웡카는 주황색 소인에게 자신의 초콜릿을 모두 도난당하자 누들과 함께 시그니처 초콜릿을 만들기 위해 동물원의 기린 젖을 짜옵니다. 한편, 세타소 직원 리더인 에버커스는 초콜릿 카르텔 3인방이 많은 이익을 내기 위해 비밀 장부를 가지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웡카는 누들과 세탁소 동료들의 빚을 갚기 위해 초콜릿 판매 벌이고, 경찰에 쫓기게 되고 배수관을 이용해 도망칩니다. 몰래 나가 초콜릿으 팔고 먹어본 시민들은 환호성을 지릅니다. 초콜릿의 카르텔 슬러그워스가 경찰에게 뇌물 초콜릿을 먹이고 웡카를 협박합니다. 하지만 웡카는 모은 돈으로 동료들과 꿈의 초콜릿 가게를 열게 됩니다. 합법적인 상점이 있어 웡카를 체포할 수 없게 된 초콜릿 카르텔은 스크러빗에게 웡카의 초콜릿에 독약을 타라고 시킵니다. 웡카의 매장은 아수라장이 되어 모든 것이 파괴됩니다. 웡카는 마을을 떠나는 대가로 모든 동료들의 빚을 탕감해주겠다는 슬러그워스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세탁소 동료들은 자유의 몸이 되지만 슬러그워스는 누들을 계속 가두는 조건으로 스크러빗에게 돈을 줍니다. 슬러그워스에게 속은 웡카는 다시 돌아와 비밀 장부를 찾습니다. 웡카와 누들은 초콜릿 카르텔의 악행을 폭로하고 감옥으로 보냅니다. 누들도 동료의 도움으로 어머니를 찾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웡카는 버려진 성에 오렌지 소인과 자신의 초콜릿 공장을 만들며 영화는 끝납니다.

나의 감상평

보고 있으면서 영화 속의 초콜릿 맛이 궁금해지는 달콤한 감상평입니다. 영화 웡카는 마치 알록달록한 사탕을 보는 듯한 색감이 영화의 색깔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동화적인 내용이지만 어른들이 봐도 초콜릿의 세계에 빠져들기에 충분 했습니다. 유치하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이건 동화라고 생각하시면 위안이 될 듯합니다. 유리병에 담긴 초콜릿은 어떤 맛일지 궁금하며 뮤지컬 영화 답게 중간의 노래와 춤은 경쾌하고 즐거웠습니다. 특히 휴 그랜트가 부른 움파룸파의 주제곡과 춤은 영화가 끝나도 머릿속에 계속 맴돌았습니다. 로맨스의 장인이였던 휴 그랜트의 장난꾸러기 같은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의 웡카는 조니 뎁이였지만 티모시 샬라메 만의 매력으로 웡카를 해석한 연기와 노래가 인상적 이였습니다. 정말 많은 캐릭터가 등장하지만 누구하나 소홀하지 않았고 각자 자신들의 이야기를 잘 풀어 냈습니다. 다만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크리스마스와 너무 잘 어울렸는데 웡카는 그런 분위기를 느끼지 못해 다소 아쉬웠습니다. 물론 초콜릿 공장을 세우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이야기라 그 부분은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자신만의 꿈을 꾸며 어려움이 와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는 웡카의 모습은 아름다웠습니다. 아름다웠던 이유는 어머니의 넘치는 사랑과 믿음이 밑바탕이 된 것 같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보기에 너무나 즐겁고 나쁜 짓을 하면 벌을 받는 다는 사실 또한 아이들에게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